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유래없는 폭설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등 폭설피해지역 농가 및 비닐하우스 등에 벌금미납 사회봉사대상자들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있는 농가 및 비닐하우스 등에 10여명의 사회보호대상자를 보내 쌓인 눈을 치우는 등 농가 재설작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재설작업에 투입된 사회보호대살자들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벌금을 내지 못한 사회봉사 대상자로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의 폭설피해지역 지원방안에 따라 제설작업에 투입된 것이다.

사회봉사자들과 함께 눈을 치우던 동네주민 이모(남, 57세)씨는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려 어떻게 다 치우나 걱정을 했다"며 "사회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말끔하게 치워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워했다.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1월 4일부터 덕양구 관산동, 일산동구 사리현동 등 관내 폭설피해지역에 벌금미납 사회봉사자들을 투입하여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중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이번 폭설피해지역 제설작업처럼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벌금미납 사회봉사 대상자 등을 투입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