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지사장 홍영삼)는 지난 3일 의정부역사에서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사회봉사단체들과 공동으로 담배소송 7차 변론기일에 맞추어 금연소송지지 및 반부패 청렴운동 등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담배회사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담배소송’의 7차 변론(3.4)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도 함께 참석해 공단의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다른 참가자와 같이 공단의 금연소송 지지 등을 홍보해 이목을 끌었다.

이 날 행사에서 동참한 지역봉사단체 일동은 “폐암 발생과 흡연과의 인과관계는 법원의 판결과 관련 학계의 역학조사 결과 보고로 이미 입증되었는데도 소송과정에서 이를 부인하는 담배회사의  주장에 대하여 잘못됐다” 지적했고, “담배소송 진행과정에서 담배의 해악을 널리 알려 담배 연기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국민의 정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미국 및 캐나다 등 담배회사에 대한 위법성을 인정하는 외국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이제는 담배회사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담배소송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건보공단 홍영삼 지사장은“개인이 제기한 담배소송이 15년만에 대법원에서 패소판결로 거대 담배회사의 주장에 대한 적절한 반론 및 입증에 한계가 있었지만  공단에서 진행하는 소송은 개인 소송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이는 공단이 다량 보유한 빅데이타 및 의료․보건․법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활용하여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담배소송 승소는 물론, 금연치료지원사업 등 관련 질병예방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