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는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의 폐쇄, 훼손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제보창구인 ‘비상구 불법사례 신고센터’를 단계별 운영하여 포상심의 후 포상금 등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다중이용시설의 잇단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은 물론 비상구 관리 철저로 인명피해 방지에 주력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업주들의 자율적 소방법규 준수 등 선진소방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불법사례로는 방화문을 철거하거나 방화문에 도어스톱(말발굽)을 설치하는 행위 또는 자동폐쇄장치(도어체크)를 제거하는 행위, 방화문을 철거하고 목재․유리문으로 변경하는 행위, 계단․복도(통로) 또는 출입구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다 불법행위를 목격하게 된 시민들이 양주소방서 홈페이지(http://www.yj119.or.kr)에 개설된 비상구 불법사례 신고센터를 이용해 신고를 하면 소방공무원이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불법행위를 시정한다. 비상구와 피난통로를 폐쇄, 훼손하거나 통행에 장애를 주는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주소방서 예방과 유해준 지도담당은 “시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유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피난 및 방화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