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근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7일 경기 의왕시 오전동 소재 성라자로마을을 방문하여 한센인을 위로했다.

또 박 의원은 조욱현 신부에게 시설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정의진 보건위생담당관과 의왕시 관계 공무원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관계자들은 "시설이 30여년 이상 되어 보일러실과 목욕탕 시설 등이 노후화로 시설 개보수가 시급하고 간병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후원금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근철 의원은 "성라자로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라자로마을은 1945년 광복 후 나환자들에게 구호 및 의료사업을 실시하였으나 1962년 이후 정착촌을 마련하고 나환자들이 거주하게 되었다.

성라자로마을은 현재 천주교수원교구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센인 4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