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가평에 출마하는 새누리 김영우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자인 이철휘 예비후보 캠프측에서 SNS에 올린 게시물을 공격했다.

김영우 예비후보는 6일 이철휘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천은 자신의 밴드와 이철휘 예비후보 공식 밴드에 “청와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의 인맥은 타의 부러움을 살 만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된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라는 글과 박근혜 대통령,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철휘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의 글이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핵심인물이자 국방안보의 책임자가 20대 총선에 직접 개입해 후보까지 낙점했다는 것이고, 아니라면 허위사실 유포가 된다"며 "이철휘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철휘 선거캠프 관계자는 8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에서 "밴드는 회원들의 정보공유 공간이다. 또 캠프에서 공식적으로 작성한 것도 아니다. 개인 의견을 올린 것인데 이것을 행킹해 간 것이다. 또 낙점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김종천씨가 개인적으로 회원의 응원 메시지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철휘 선거캠프 김종천 선대본부장의 이철휘밴드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