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새누리당 양주시 예비후보가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행정구역통합을 주장했다.

김성수 예비후보는 9일 성명서를 통해 "3개시 통합은 그 벽을 고비를 넘지 못한채 여러가지 이유로 번번히 무산됐다.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법적으로도 가능한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통합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양주와 의정부는 동쪽으로 남양주,구리시와 서쪽으로 고양시의 위세에 밀려 경기도 뿐만아니라 경기북부에서 조차도 변방에 머물러 있으며, 인구 50만이 안되기 때문에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지구지정 및 촉진계획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어 자체적인 발전계획수립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저는 옛 웅주의 위상을 되찾고 향후 인구 1백만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경기북도 신설시 유력한 도청소재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통합 양주시로의 재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일념으로 일해 왔지만 3개시 통합은 그 벽을 고비를 넘지 못한채 여러가지 이유로 번번히 무산됐다"고 평가했다.

양주통합시의 장점을 나열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주통합시가 신설되면 통합에 따른 정부의 특별지원금으로 전철7호선 양주연장사업의 복선화 사업과 옥정역,고읍역등 전철역 확대, 39번국지도 개설에 대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와 양주의 통합 논의 결과를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통합시 구상은 이미 2012년 현삼식 전, 양주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통합시의 소재지는 양주시에 둔다.” “통합시명은 양주시로 한다.”라는 큰 원칙에 대해 합의를 한 상태"라며 "저는 양주통합시의 당위성과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통합을 최우선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양주시민여러분의 심판을 받고자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수 예비후보측은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행정구역통합을 조속히 완료, 그 시기를 최대한 단축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통합시 명칭은 '양주시'로 한다 ▲통합된 양주시의 시청 소재지는 '양주시 관내'로 한다 ▲상기 내용중 제2항과 3항은 2012년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현삼식 전, 양주시장이 실질적으로 합의한 내용으로써 이를 계승하여 처리 할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