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시대에 맞춰 현대인들은 너도 나도 자격증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백년가약을 맺는 부부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혼인서약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할까? 화려한 결혼식장을 선택하고 예물, 혼수 등은 준비하지만 정작 나의 배우자와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다반사가 아닐까?

이는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를 의미하는 조이혼율을 기준으로 봤을 때 2011년 한국은 2.3명을 기록, 전체 34개 회원국 중 9위, 아시아 회원국 중에선 1위에 해당하는 것과 더불어 20~30대의 연령별 이혼사유에는 배우자의 외도와 성격차이가 주를 차지지한 것을 볼 때 이를 증명한다.

이런 현실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해법은 없는 걸까?

그래서 안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오연주)는 4월 2일 매주 토요일 4주간동안 예비 및 신혼기부부들 대상으로 우리만의 이야기, 부부의 대화법과 성, 일, 가정 균형, 재무설계, 커플 요가, 요리체험,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우리만의 약속, 그 때 그 감정 부케&부토니에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나와 배우자 성격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통해 가족형성기에 부딪칠 문제를 예상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결혼생활 적응 및 건강한 가정 형성의 기본틀을 만드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