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창(55)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12일 김남성(52) 예비후보와 강세창 예비후보 2명의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남성을 앞선 강세창을 의정부갑 4.13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출마자로 선정했다.

강세창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출마,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1만여표 이상 뒤쳐지면서 낙선했다. 

당시 새누리당 시장 후보를 놓고 강세창 후보와 김남성 후보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여론조사 경선에서 연령별 가중치가 적용되어 1.4%라는 근소한 차이로 강 후보가 시장공천을 받은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강세창 후보가 시장 낙선 후 꾸준히 지역 경조사에 얼굴을 나타내는 등 지역 활동에 노력한 것이 여론조사에 결과에 반영 된 듯 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내에서 강세창 지지파와 김남성 지지파가 극명하게 나뉘는 등 추후 진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김남성·강세창 여론조사를 상담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던 연령별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은채 1000명의 응답 샘플을 뽑는 순수 응답형 국민여론조사 방식이 진행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