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독립청 개청이 이달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문희상 의원은 13일 "지난 11일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간의 예산협의가 완료되어, 경기북부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이 이달내로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은 문희상 의원의 중점 추진 사업중 하나였다.

문희상 의원은 지난 2010년 5월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을 위한 경찰청 일부개정안을 발의했고, 2011년 12월 29일 같은 내용의 경찰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켜 경기북부경찰청 독립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이후에도 기재부등의 반대로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이 지지부진하자, 경기북부 국회의원의 촉구서명서를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국정감사를 통해 북부경찰청의 독립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현재 기재부와의 예산협의가 끝나 법제처의 법리검토와 부처간협의가 진행중이다.

조만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3월말이면, 개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문희상 의원실 관계자는 "다만 기재부의 반대로 당초보다 인원증원이 기대에 못미치는 점은 앞으로 상임위활동을 통해 보충해갈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희상 의원은 "이제 또하나의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마음이 후련하다며, 의정부와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직제개정으로 약 21명의 정원이 증원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