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출근날인 지난 4일 의정부지역에 폭설이 내림에 따라 의정부시는 전 직원이 비상 제설근무에 돌입하는 등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3일 오후 11시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4일부터 제설대책본부에 상주하며 의정부시내 제설상황을 지휘하고 있으며, 5일부터는 현장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적설량은 20㎝로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김 시장은 송추길과 축석길, 의정부3동 경의초등학교 옆 이면도로 등에 나가 제설요원들과 함께 직접 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전 직원에게 제설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6일까지 시청 공무원과 자생단체, 군부대, 지역주민 등 4,084명이 동원되었으며, 장비도 지게차, 포크레인, 불도저, 덤프, 굴삭기 등 2,374대의 장비가 동원 되었다.
특히 관내 건설업체에서도 덤프11대와 굴삭기5대, 페이로다 11대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가 현재까지 염화칼슘 206톤과 모래 703톤 등을 긴급 투입하여 주요간선도로변 제설작업은 완료했으며, 6일부터 제설작업 완료시까지는 공무원 등 모든 기관 공무원과 군인, 시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 동별 주요도로 접속구간과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7일에도 전 공무원과 103공병대대 군인을 비롯해 자생단체 및 통장, 시민 등 2천700여명이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시는 담당국장을 각 동별로 지정하여 제설작업이 완료될때까지 현장에서 책임하에 제설작업을 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시는 민간기업과 군인 등에 보유하고 있는 장비현황의 신속 파악 및 “내 집앞 눈 치우기”슬로건 등을 통해 의정부시 전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한층 성숙된 시민의식 유도로 제설작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김문원 시장은 새해벽두부터 많은 눈이 내려 많은 시민들이 불편이 격고 있다며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페이로다 등 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 기업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