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김창균 후보가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김창균 후보는 15일 '김창균후보(더불어민주당) 출마에 즈음하여 드리는 글'을 통해 출마 각오와 변을 설명하고 포천발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오랜 기간 동안 포천의 구석진 골목까지 남다르게 다녔고 수없이 많은 시민들을 만나 뵈었다"며 "그런데 최근 들어 한결같이 정말 살기가 어렵다는 말씀들을 부쩍 많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후보는 포천의 발전이 지연되는 원인을 진단했다.

그는 "지역 경제가 위축되어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여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첩첩이 규제에 가로막혀 숨통이 트이지 않고 있다"며 "교육과 복지 그리고 문화 수준은 여전히 취약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은 좀처럼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무엇이 우리 포천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한번 따져 보아야 합니다. 포천은 너무 오랫동안 한 정당이 독식하였다"며 "공천만 해주면 당선되고, 그러기에 당선만 되고나면 지역 살림살이는 그분들의 관심 순위에서 밀려났던 게 우리 포천의 그동안의 현실"이라고 풀이했다.

김창균 후보는 ▲규제개혁 ▲7호선 연장 ▲마음껏 숨 쉬는 포천 포천 ▲사람이 찾아오는 포천 ▲고르게 잘사는 대한민국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선 "중첩된 규제로 역차별을 받아온 부당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규제 프리존 특별법’을 제정하여, 포천 가평을 불필요하고 중복된 규제로부터 보다 자유롭게 하겠다"며 "기업과 대학 등을 유치하고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우수한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7호선을 우선 송우리까지 연장을 확정짓고 대진대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단계적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백지화하고 사격장 피해 대책을 확실하게 세워고, K-디자인빌리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ICT 융복합 등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일자리 부족 문제와 지나친 부의 쏠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혜와 경험을 다해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4월 13일은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포천, 젊은 포천이 태어나는 날입니다. 시민의 권리를 포기하지 마시고 기호 2번 김창균에게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