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치안감 서범수) 교통범죄수사팀에서는 보복운전 등 집중단속기간에 적발된 10여건을 불구속 수사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화물차 운전기사 이 모씨(47)은 지난 2월 3일 오후 5시 40분경 양주시 도로에서 피해차량인 여성운전자가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진로를 변경하고 사과를 하지 않아 화가 났다며 3회에 걸쳐 피해자의 진로를 가로막고 차를 세운 후 창문을 열고 욕설을 하다 입건되었다.
 
광역버스 기사 주 모씨(38)는 2월 16일 오전 11시 20분경 고양에서 270미터 가량을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과 앞지르기를 하다 다른 운전자가 ‘국민신문고’에 신고하여 난폭운전 혐의로 조사 후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 2월 23일 오전 10시 40분경 동두천에서 외제차를 운전하던 중, 신호위반한 피해차량과 다음 신호등에 나란히 정차해 있다가 피해차량이 출발하자 앞으로 급진로 변경하며 앞 범퍼 부분을 충격하여 약 2백50만원의 수리비가 나오게 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중에 있다.

2청 교통범죄수사팀 담당자는 보복운전 등의 피해를 당했을 때에는 동영상을 첨부해서 스마트 앱 ‘목격자를 찾습니다’,인터넷 ‘국민신문고’등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당부하면서, 보복운전 등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법규 준수와 남에 대한 배려운전과 양보운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