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양주시장 재선거 공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당내 분열사태로 이어지면서 4.13 선거 구도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여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양주시 선거구도가 근본부터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양주시장 재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고있는 일명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노골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공천에서 탈락한 이항원·이종호 예비후보가 17일~18일께 당을 탈당할 예정이다.

이항원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까지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경식 예비후보가 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준비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15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양주시가 20년간 타 지역구 특정 정치인의 그늘에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결국 시장 공천이 이렇게 되면서 양주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는 그 사람에게 줄을 설수 밖에 없다. 이건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 "수년간 몸담았던 당원은 배제되고, 어느날 갑자기 당에 들어와 유력 정치인과 친분이 있다고 공천을 받는 다면 당은 왜 있어야 되고, 당원은 왜 필요한가"라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