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3월 16일 도심지내 노후·불량 시설물 및 황폐하게 방치된 공원을 대상으로 국비지원사업으로 시행하는 2016년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공원녹지 분야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제216회 도시관리국 문향재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조찬포럼은 도심 속 자연과 함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부 생태놀이터가이드라인’ 등을 준수한 사업계획을 도출하고, 그동안 ‘관 중심의 일방적인 공원 조성’이 아닌 ‘시민 참여형 공원 조성’을 목표로 실시했다.

특히, 공원녹지 분야 전문가와 실제 공원 이용자인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공원 조성 후 방치된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고질적인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공원 프로그램 도입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향후 조찬포럼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관련 법규에 따른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공원조성계획 결정 고시, 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올해 전국 20개소에 시행될 예정으로, 그중 2개소가 의정부시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도에도 민락동 사계어린이공원이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조찬포럼 진행에 나선 송원찬 의정부시 도시관리국장은 “조찬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은 최대한 적극 사업에 반영하여 시민이 원하고, 누리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생태놀이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