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8일 경기 뉴타운사업 1주년을 기념하는 뉴타운 비젼선포식을 가지고 뉴타운의 의미와 경기도 뉴타운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경기도가 세운 뉴타운 미래비젼은 바로 놀랄만한 주거환경이다.

12개시의 21개 뉴타운지구가 차곡차곡 완공된 이후 2020년께의 경기도 전역은 세계 최고의 도시수준이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는 의정부 금의·가능지구, 남양주 지금, 도농·퇴계원지구, 구리 인창·수택지구, 남양주 덕소지구, 고양 원당, 능곡·일산지구 등 경기북부지역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중 이미 촉진지구 지정이 완료된 곳은 고양 원당·능곡·일산지구, 부천 소사·원미·고강, 남양주 덕소, 광명지구, 군포 금정, 구리 인창·수택지구 등 10개 지구이다.

또 의정부 금의·가능지구를 비롯한 남양주 지금·도농·퇴계원, 안양, 시흥 은행, 군포, 평택 신장·안정, 오산, 김포 북변·감정·사우지구 등 11개소는 촉진지구 계획수립 용역이 추진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뉴타운이 밑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듯 숲과 주거단지, 하천 등 세계에서도 아름답고 멋진도시가 될 것”이라며 “더 훌륭한 뉴타운 건설을 위해 미래 비젼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이중 가장먼저 구리 뉴타운과 부천 뉴타운이 지구 지정을 거쳐 이르면 내달 말 첫삽을 뜰 예정이다.
부천 고강지구는 177만㎡, 소사지구는 250만㎡, 원미지구는 213㎡ 규모로 이날 비젼 선포식에서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또 구리 인창·수택지구도 207만㎡ 규모로 전철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지구와 서울 인접도시로의 기업유치, 그린벨트, 하천을 이용한 여가공간 등이 핵심 포인트다.

의정부 금의·가능지구는 이보다 1년 뒤쯤 첫삽을 뜰 계획이다.

의정부 금의지구는 101만㎡ 규모, 가능지구는 130만㎡ 규모로 이 둘을 합하면 231만㎡ 크기다.

2006년 11월 13일 둘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내달 양 지구 모두 뉴타운 사업지구 지정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하고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의·가능지구는 내년 8월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조합설립과 사업시행 절차에 곧바로 들어가 2010년 9월이면 기반시설 공사와 우선구간 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 14일 부터 지난 28일 까지 14일 동안 금의·가능지구에 대해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공람을 실시했다.

이미 금의·가능 뉴타운은 지난해 8월 동시에 뉴타운 지구지정에 따른 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가 이를 토대로 내달 지구지정 및 촉진계획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내년 9월께 조합원 구성절차에 들아가면 보상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의정부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