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서범수)은 29일 포천경찰서를 직접 방문하여 차량절도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한 창수파출소 김성호 경위와 형사과 강력팀 전근호 경위에게 즉상을 수여했다.

지난 25일 중학교 동창인 피의자 남성 2명은 포천시 창수면 A교회 앞 노상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을 타고 도주하였다. 포천서는 차량을 도난 당했다는 차주의 신고를 접수하고 CCTV 관제센터의 차량통과 기록을 조회, 인접서인 철원서와 공조하여 도난차량이 포천으로 철원으로 이동 후 다시 포천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전근호 경위가 영북면 송정검문소 앞을 진행하는 도난차량을 발견하여 추격에 나섰다.

이에 김성호 경위는 예상 도주로에 사전 도착하여 인근에 있던 레미콘차량 운전자에게 협조를 구하고 레미콘차량으로 도로 전면을 차단하여 차를 버리고 도주하던 피의자를 창수면 오가리 소재 ○○농원 앞 노상에서 전근호 경위와 함께 검거하였다.

포천서와 철원서의 수사공조 및 레미콘차량을 이용한 도로 차단이라는 기지로 피의자를 검거한 이번 사건으로 경기북부청은 개청한 이후 1호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서범수 경기북부청장은 표창 수여 후 “주민의 안전과 행복은 우리 경기북부경찰의 약속으로써 앞으로 도민을 위해 한걸음 더 뛰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사건 발생시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현장경찰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유공경찰의 즉상 수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즉상 수여 후 만세교 검문소를 방문하여 검문소 근무자들의 고노를 치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군·경이 서로 협력하여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비하고 북 접적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