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농업경영 전문가가 양성된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농업을 변화의 키워드를 읽고 창의력과 벤처정신을 조화시켜 개성 있는 농업비지니스를 창출해 새로운 농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벤처농업인 양성반을 개설하고 30일 개강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1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에서 실시된 첫 교육에는 한국 직무능력 개발원 홍응식 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홍원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따른 농업인의 자질을 주제로 목표를 낮추지 말고 방법을 높이며 창의와 혁신으로 재무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첫째로 목표에 대한 간절함, 둘째로 새로운 접근, 마지막으로 근성을 강조했다.

벤처농업인 양성반은 농업인들이 가평농업 환경을 스스로 진단해보고 농업을 새롭게 디자인해 농산물을 명품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 이를 농업경영에 접목시켜가는 실무과정이다.

수강생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세 시간씩 총 117시간에 걸쳐 블로그 마케팅, 포장디자인전략, 신제품개발, 유통전략 등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이 과정은 의욕과 능력을 경비한 농업인과 창업 희망자들이 겪는 여력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산한 상품이 직접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여러 유통 단계를 거쳐 실질적으로 생산자에는 큰 이익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를 개선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과정을 통해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녹아들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능력 향상과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