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동환)은 지난 1월 7일 포천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지점으로부터 관리지역(20km미만) 반경에 있는 회천과 은현지역의 긴급방역 대책을 추진하고자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대책으로 소독제(생석회)를 읍면동 축산농가에 배부 및 살포하는 한편 긴급 방역 안내문을 제작하여 주요노선에 게첨 하였으며, 또한 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 관내 547농가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공수의, 개업수의사 중심으로 순회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전파경로가 크게 3가지로 첫째 질병에 걸린 동물의 수포액, 침, 유즙, 분변 등에 오염된 사료나 물을 먹거나 직접 접촉하여 전파, 둘째 발생농장의 사람, 집유차량, 기구 등 바이러스를 묻어서 간접 전파, 셋째 발병 가축의 재채기나 호흡할 때 생기는 오염된 비말이 공기(바람)을 통해 이웃 농장에 전파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급적 축산 농가들의 외부인 출입이나 차량을 통제토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상 징후 발생즉시 농축산과(031-820-5590~8)으로 연락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