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관내 투표소 52곳의 편의시설 점검을 실시한 결과 장애인의 투표소내의 접근성은 좋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의 특성 때문에 대중교통의 접근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이번 4.13 동시선거를 마치며 양주시 관내 투표소 52곳의 투표소의 접근성 등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를 보면 장애인의 투표소 접근성은 52곳 중에 전체적인 평균 84%로 나타났으나 대중교통의 접근 편의성은 저상버스의 편중된 노선 운행으로 실제는 50%정도이며 장애인화장실 이용가능성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문이 잠겨있는 곳이 7곳, 문이 고장 난 곳이 3곳, 화장실내에서 전동휠체어가 방향전환이 안되는 곳이 17곳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점검 내용으로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투표소와의 거리 ▲장애인주차장 설치 ▲경사로 설치 ▲투표소 내부 진입 편의성 ▲엘리베이터 이용 ▲장애인화장실 설치 등의 항목으로 나눠 점검했다.

양주 지역이 도농복합 지역이라는 특성을 보여주는 결과를 보여주어 앞으로 양주시가 장애인이 투표권을 행사할 때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제공은 물론 제반환경의 구축과 저상버스의 확대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