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미군기지 이전에 대비한 지역발전 활로를 찾기위해 분주해지고 있다.

동두천시 보산동은 지난 50여년간 미군을 주요 고객으로 한 상가 330여개가 밀집해 있다.
또 이들 상가들이 동두천시 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해 왔다.

주한미군 재배치 결정으로 이전이 가시화되고 기지 반환 문제 등이 떠오르면서 지역경제 공항사태 우려 목소리가 나오자 동두천시는 시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찾기위해 연구용역을 주기로 결정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18일 특색있는 거리 조성 사업추진 TF팀을 꾸리고 2억원을 들여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이어 지난 25일 특색있는 거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지고 보산동을 중심으로 소요산, 반환공여지, 신천 등을 연계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오세창 시장과 형남선 시의회의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박사가 이번 용역추진 관련 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과 함께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경제회생 프로그램 등을 경기도에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또 동두천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경기관광공사와 관광 및 축제마케팅,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동두천시 관광과 축제를 위한 자문, 관광개발사업유치, 관광지개발을 위한 신규투자 등 지역문화관광발전을 위해 양기관의 상호협력을 합의한 것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동두천시가 향후 추진하는 각종 관광사업에 마케팅을 위한 우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상품개발 지원, 축제와 연계한 상품개발 지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 및 일반인 대상 모니터투어 등의 자문을 수행해 주고 관광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미군공여지 개발사업과 군사격장부지의 개발사업을 동두천시와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동두천 군사격장 부지에 관광·레져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동두천시는 소요산 관광지 개발, 영상단지, 소요산권 테마휴양단지,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조성 등을 계획 또는 추진중에 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