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인 가구 여성의 택배수령의 어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5월부터 경전철 회룡역사내와 송산노인종합복지관 등 2개소에 설치·운영 중인 여성안심 택배보관함을 2016년 5월부터 4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지난 2014년 여성친화도시조성 대표사업으로 추진된 여성안심 택배 보관함 서비스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낯선 사람의 방문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택배관련 범죄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일조하였으며 특히, 경전철 회룡역사내 택배함의 경우 지난 3월 점유율이 101.9%에 이르는 등 시민 체감형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행정서비스의 형평성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은 송산노인종합복지관 택배함을 송산역으로 이전하고, 2개소를 추가로 신규 설치함으로써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은 -가능1동주민센터, -경전철 회룡역사내, -경전철 동오역사내, -경전철 송산역사내 등 총 4개소로 운영된다.

 

이전 및 신규설치 지역은 현장 확인과 지역 수요조사를 통해 1인가구 여성의 거주특성 및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여성의 이동특성을 반영·선정되었다.

 

여성안심택배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이용하고자 하는 보관함의 위치를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택배기사에 의해 물품이 보관함으로 배송되면 배송일시와 인증번호가 수령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되며,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시민은 보관함에 휴대폰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택배보관함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당 1,000원씩 과금된다.

 

팽재녀 의정부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안심 택배보관함 운영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택배위장 범죄 발생을 방지하고 특히, 1인 여성 가구를 배려하는 여성친화적인 맞춤 정책으로서 이번 확대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본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안전하고 편리한 의정부시의 이미지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