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학수)는 4월 28일 제12기 포천그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소흘읍에 위치한 딸기 고설수경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에서 딸기재배와 수경재배 이론 교육을 진행한 후 농장대표에게 딸기 재배관리와 당도측정 등 현장기술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딸기를 땅에서 키우는 방법과 달리 고설재배는 각종 작업을 서서 할 수 있어 편리하며, 수경재배는 양분, 온도관리 등이 용이해 관리 인력도 적게 들어 경영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재배방법이다.

 

학생들은 이론 강의와 함께 과학적인 재배시설에서 재배되는 딸기를 직접 보며 농업의 발전방향을 가늠해보고, 농장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농업경영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대학 관계자는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교육은 현장에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많고, 우리 지역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영농현장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재배기술과 경험을 더해 학생들을 지역농업의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현장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그린농업대학은 37주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학과수업 외에도 현장실습, 우수농장 견학, 성공사례 발표 등을 통해 농업인에 대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