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꽃들이 노래하는 5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축제 <예술극장, 보물찾기>가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에서 펼쳐진다.

오는 5.4(수)~5(목),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은 물론, 전시장, 로비, 야외분수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예술체험 페스티벌이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상주단체인 예술무대 산(대표 조현산)이 공동주최하고 ‘공연창작집단 뛰다’, ‘극단 문’, ‘독립예술가 랄랄라’ 그리고 ‘삐에로 인형극회’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의 참여를 통해 진행하는 차별화된 공연들로서 보물처럼 소중한 것을 발견하듯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앨리스 프로젝트’와 대‧소극장 ‘어린이 연극’, ‘한 뼘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이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대소극장로비, 특별 에어돔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선 5.4(수)-5(목),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따뜻한 감동과 연극적 재미로 가득찬 <하륵이야기>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2일 4회) 2002년 초연 이후 국내 30개 지역 35개 극장과 해외 9개국 14개 극장에서 공연 활동을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가족극으로 자리매김 한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자식을 향한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일상의 공간에 이상한 나라가 열린다!” 퍼레이드와 공연, 전시, 놀이, 체험이 함께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대형 인형과 캐릭터들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한 뼘 공연’을 관람하고, 만들기와 놀이 체험에 빠지다 보면 관객 스스로가 앨리스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5.4(수)-5(목), 5m의 거대한 체셔고양이가 커다란 케이크 마차를 이끌고 행진을 시작한다.
카드여왕님을 모시는 키 큰 유모, 그 뒤를 따르는 카드병정들, 늘 함께 하는 트위들디 형제들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뛰쳐나온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신나는 ‘퍼레이드’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5.5(목),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 종료와 함께 시작하는 대소극장 로비 무료공연 ‘한 뼘 공연’.

4랑이야기(독립예술가 랄랄라), 줄인형 콘서트(삐에로 인형극회), 양말광대(공연창작집단 뛰다), 로미오와 줄리엣, 오싹오싹 당근, 애벌레의 꿈, 엉망진창 모자장수의 티파티(이상 예술무대 산) 등 각각 3-10분으로 구성된 총 7개의 작은 공연들이 동시에 펼쳐진다.(무료/선착순 입장) 특히, 예술무대 산에서 특별 제작한 에어돔(Air dome)에서 선보이는 깜찍발랄, 아기자기, 중구난방, 깜짝 한 뼘 공연을 통해 관객 스스로가 이상한 나라에 빠진 앨리스가 되어본다.

5.5(목),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 위에 설치되는 가로 12m, 높이 8m의 초대형 에어돔에서 공연되는 극단 문의 <제랄다와 거인>. 작은 소주컵에서 커다란 팝콘컵에 이르는 다양한 종이컵들의 대 변신! 연기, 마임과 노래를 소화하는 종이컵 인형들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한 명의 배우가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 보이는 놀라운 인형극의 세계에 빠져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밖에 대극장 에어돔과 야외분수대 등지에서 펼쳐지는 대형주사위 놀이와 원더랜드 숲속 놀이터,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놀이 체험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날을 위한 특별한 문화놀이터가 5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