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와 신세계백화점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열린 책 장터”가 지난 4월 29일(금)부터 5월 1일(일)까지 3일간 의정부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의정부조합(조합장 양수열) 주관으로 개최되어 시민 2,500여명이 관람 및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의 독서 생활을 장려하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북마켓', '열린체험부스', '열린 작은도서관', '시민 프리마켓' 이 운영되어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에게 책과의 만남 기회를 제공하였다.

 

의정부시 지역서점 13개점이 참여한 '북마켓'에서는 도서구매 시 10% 할인, 도서상품권(2,000원) 및 열린체험부스 이용권을 증정하였고 '열린 작은 도서관'에서는 의정부시 공공도서관 회원가입 및 대출 서비스와 아이들과 부모에게 책을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 있는 쉼터를 제공했다. 또한 책에서 숨은 단어를 찾으면 도서를 증정하는 ‘북토큰 도서’를 운영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하였다.

 

특히 ‘열린 작은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떠나 부모님과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봄철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였다는 평가다.

 

양수열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도서관-서점 멤버쉽 포인트 제도의 적립금이 다시금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지역서점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많은 정책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더 좋은 혜택이 돌아가길 바라며 이러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경비는 약 1,000여만 원으로 지난 해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적립한 “도서관-서점 멤버쉽 포인트 제도” 기금에서 활용되었고, 동 제도는 시민이 의정부시 도서관홈페이지를 방문 도서관회원에 가입하고 도서대출 후 반납 시 1권당 50포인트(50원)가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