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 수입4리에 소재한 산내지 마을이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 제도는 지역환경과 생태적 가치, 경관 및 녹지공간 확보, 친환경 생활 약식, 주민활동, 지역 문화 등 평가에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제도이다.

산내지 마을은 마을을 감싸 안고 끝없이 펼쳐진 금주산과 마을 앞을 흐르는 맑은  영평천, 아홉 마리 용이 기거해다는 구룡소 계곡 등이 훼손되지 않은 채 원형 그  대로 보전돼 있으며 친환경적인 건축물 및 유기농법, 마을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환경보전에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포천시는 자연생태 우수마을인 산내지 마을과 지동 산천마을의 오솔길을 정비해  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연이 가져다주는 신비로운 세계, 자연속에서 하룻밤을  머무르면서 시골이 갖는 편안함,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나누는 정 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옛 가옥인 한옥, 토담집 등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자연환경 체  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자연생태 학습장 및 농촌체험 관광지로 활용되도록 추  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