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은 4일 오전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지휘부(사단장 써도어 마틴 등 8명)의 방문을 맞이하여 청사 내 회의실에서 한미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방문은 경기북부청의 개청을 축하하고 양 기관간 협조체계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미2사단 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써도어 마틴(Theodore D. Martin) 사단장은  경찰의 협조에 늘 감사드린다면서 주한미군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범수 경기북부청장은 최근 SOFA사건이 감소 추세에 있는데 이는 한미합동순찰, 경기북부청의 미군 대상 범죄예방교실 및 미2사단 지휘부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은 모범적인 한미협력사례로서 앞으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포천 영평사격장 관련한 갈등 해결에 경찰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경찰과 미군 책임자 간 소통채널(Hot-line) 구축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사단장은 경찰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범수 청장은 한미합동순찰에 대한 미2사단 측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미2사단 헌병참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고, 감사장을 받은 헌병참모 웬디 브린슨(Wendy Brinson)은 상호 이해를 통해 합동순찰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경찰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