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에서는 12일 서장원 포천시장, 이호연 노인회장, 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시민과의 대화를 군내면사무소에서 진행했다.

시민과 격이 없는 열린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군내면 주민의 염원인 수원산을 명품화하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대화에 참석한 구현구 이장은 “포천의 진산이라 불리는 수원산을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산(名山)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계획”을 질문하고 서장원 포천시장은 “준공을 앞둔 수원산전망대와 연계하여 수원산의 체계적인 개발과 테마가 있는 명산으로 가꾸는 방안에 대해 같은 생각이다”라며 명품 수원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대화는 주민들의 숙원사업 및 애로사항에 대해 주로 질문이 이어졌으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을 마치고 나온 주민들은 “시장과 격이 없이 군내면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서 시장은 “얼마 전 창수면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하는 등 포천시 모든 공직자가 주야로 총력 대응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확산방지와 조기안정을 위해 농가와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 고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