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오는 5월 17일, 인천 연수구 청학동 청량산 군부대철거지역(4ha)에서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청량산 유아숲체험원의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인천대학교 유아교육전문 교수, 한국산지보전협회 등 유아교육 및 산림분야 전문가를 비롯하여 지역주민 등 많은 참석자들이 유아숲체험원의 조성과 관련된 기본계획 및 금년도 착수예정인 사업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및 현장설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삼녀 산림경영팀장은‘이번 유아숲체험원 조성은 최대한 인위적인 시설을 배제하고 2010년에 개발사업부지 내 수목을 이식하여 이미 울창한 숲으로 변화한 아름다운 공간을 중심으로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숲교육 5개 공간(인성, 창의성, 사회성, 감각‧지성 함양 공간)을 설계에 담았으며, 이번 설명회 시 논의된 내용을 보완하여 10월까지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이번 유아숲체험원이 청량산에 조성될 경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청량산 숲해설 및 유아 숲교육의 장소가 더욱 확장되고, 여러 유치원이 5개의 구분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어 다른 유아숲체험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이 가능해지고, 전국에서 운영되는 숲교육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