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원실이 처남과의 항소심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의원실은 지난 18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처남 관련 민사사건의 항소심과 관련하여 판결문을 송달받아 확인한 결과, 문희상 의원은 1심과 같이 완전승소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실에 따르면 판결문에는 이자변제를 위하여 취업을 청탁하였다는 처남의 주장에 대해 "인정할 만한 아무런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언론이 마치 문 의원이 항소심에서 패소하고, 처남 취업청탁이 인정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관계를 오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 및 기초사실에 의하여 인정되는 사실로 볼 때, 이번 소송은 문희상 의원과는 상관없는 남매간의 분쟁으로 문희상 의원에 대한 원고(처남)의 주장은 더 나아가 살펴볼 필요 없이 이유 없다’고 판시하여, 이번 소송에서 문희상 의원이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희상 의원실 관계자는 "1심에서 처남측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판결문에 인용되면서 마치 처남을 취업시켜준 것처럼 사실오인이 있어 이로 인한 상당한 오해가 있었고, 당시 문희상 의원이 처가의 재산다툼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한 것이 취업청탁을 인정한 것처럼 보도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판결문에서 취업청탁과 관련한 처남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명시된 만큼, 더 이상 사실이 아닌 취업청탁 의혹이 거론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