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오는 5월 23일, 인천 동암초등학교(부평구 소재)와 산림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3년간 한달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동암초 학생들이 청량산에서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교육 업무협약이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숲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및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지금까지 15개 학교 및 교육청과 산림교육 업무협약을 맺어 학교교육과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청량산 도시숲에서 진행될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숲을 걸으며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이해하는 ‘숲 오감체험’, 지도나 나침반만으로 숲길을 찾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숲속 오리엔티어링’,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숲속 난타체험’, 그 밖에 숲속 체험과 놀이를 겸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도시화로 인해 숲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이들은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학업 스트레스,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오염되어 있으므로, 숲체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꿈과 희망, 도전 정신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