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사회단체연대가 24일 오후 4시 덕계동 리치마트앞(우천시 덕정역)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야기시킨 옥시 상품 불매 운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시민의 주권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빼앗은 행위는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용납될 수 없다"며 "가습기살균제 사고로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200여명에 이르는 옥시사건은 우리사회가 위험사회임을 증명하는 예"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정에서 보호받아야 할 어린아이들과 산모들이 안방에서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이라며 "이런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사고가 기업들의 탐욕과 시민사회, 정부의 무관심으로 일어난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양주시민사회단체연대는 이 사건에 대해  관련기업에 대한 처벌촉구와 옥시제품 불매 운동으로 앞으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하며 그 마음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려한다"고 꼬집었다.

하편, 양주시민사회단체연대는 (사)소비자교육중앙회양주시지회, 양주시그린리더협의회, 한국건축자재협동조합, 금속노조경기북부지역지회, 경기북부노동인권센타, 양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주YMCA 등 7개 단체가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