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역 정당 및 시민단체가 올해 지방선거를 위한 양주희망연대를 결성했다.

지난 11일 민주당 및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와 양주시민네트워크는 성명서를 내고 시민주권과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2010 양주희망연대를 공개 제안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다가오는 6월 20일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부패무능한 지방권력과 지방의회를 바꿔내는 시민 결전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희망연대는 “현재 국민의 반대에도 4대강 삽질이 계속되고 세종시 수정과 악의적 정치 보복이 진행되는 등 의회 정치는 실종되었다”며 “양주시는 부패무능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20만 양주시의 희망과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읍 신도시는 실패한 신도시가 됐고 2기 신도시 옥정과 회천 개발은 오리무중이며 도시개발계획은 잦은 변경으로 휴지 조각 신세가 됐다”며 “멀쩡한 마을회관을 부수고 새로 짓는 예산은 있으나 도로, 교통, 문화, 교육시설 확충에는 예산 부족 타령으로 일관하고 대형 교회는 권력형 부정부패 상징이 되고 상수도는 쓸데없는 민간위탁으로, 석산 개발로 환경 파괴가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희망연대는 “7석중 한나라당이 6석을 차지하는 의회는 활동은 뒷전이고 초호화 여행으로 시민 혈세를 탕진하며 견제와 감시, 민의 대변자 역할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와 부패무능한 지방권력 및 지방의회를 심판하여 시민주권과 생활정치 실현하기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연대는 “우리의 노력에 뜻을 함께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을 망라해 2010 양주희망연대를 건설할 것을 제안한다”고 공개 제안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