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4일 부임한 김태한 동두천부시장이 청내 공무원들이 해오던 대면보고 등의 틀을 탈피해 쪽지보고제를 시행키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김부시장은 “쪽지보고서는 5급이상 간부 공무원부터 기능직에 이르기까지 누구든지 할수있다”고 말했다.

쪽지보고제는 업무와 연관해 사전에 기준, 방향 및 염두에 두고 추진해야할 사항, 추진된 시책의 피드백 결과에 대해 쪽지형태로도 보고할수 있게된다.

단 진행사안이 촌각을 다투거나 문서작성 시간이 없는 경우, 문서로 작성해 보관하기에 적절치 않은 경우는 예외사항이다.

동두천시는 이번 제도에 대해 일반직원들이 부시장에게 보고가 곧바로 가기때문에 더 잘하려고 정성을 기울일 것으로 판단돼 보고서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필요할때는 부시장과 보고자간에 커뮤니케이션 형성이 쉽게 이뤄지게 하기위해 기본 보고서 틀에 보고자의 사진과 연락처 등을 넣었다.

현재 행정보고는 대부분 대면보고로 계획수립후 완료까지 2달이상 소요될 경우 중간보고토록 돼있으나 이행이 미흡하고 실과소간 중복업무와 혼재업무가 많아 추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이번 쪽지보고제와 함께 전자결재에 있는 지시사항은 5일이내 이행카드 작성결재를 받고 2달이상 소요되면 반드시 중간보고를 하도록 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제도를 연말에 운영실적 분석과 문제점을 보완해 이행우수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