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고등학교(교장 고종립)는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과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모락모락 수요일 문화예술 공연을 6월 1일 학생들의 점심시간에 음악실 옆 야외 반원극장에서 개최하였다.

 

송양고는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발표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와 개인의 접수를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기획단이 준비와 홍보를 도와주고 있다. 이번주에는 밴드반 ‘Live’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하였다. 

 

특히, 2년째인 송양고 밴드 ‘Live’는 신입단원들이 충원되며 한층 더 다양하고 개성있는 음악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 계발을 통한 보람은 물론, 악기와 음악에 대한 이해 및 자긍심과 단원들 간의 유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고종립 교장은 “향후 밴드부를 비롯한 여러 동아리의 수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및 예술성을 계발하고 함양하여 풍성한 문화가 있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를” 당부하였다. 

 

한편, 모락모락 연주회를 감상한 한 학생은 위잉위잉, 진달래꽃, 동경소녀 등을 듣고 밝은 표정으로 “중학교와 달리 수요일마다 학교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러한 활동에 다양한 동아리가 참가하여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실현할 수 있고 문화가 살아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 참여한 밴드부 학생은 “다소 실수는 했지만 매우 즐거운 공연이었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재능 나눔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건전한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며 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송양고는 학생중심의 활동 및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펼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장 이하 전교직원이 이를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최근 인성교육 및 예술성 함양과 학생들의 자발적 교육에의 참여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송양고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