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일 진접선 4공구 가스폭발 사고 현장의 주곡2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착수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포스코에도 이달 말까지 안전조치를 긴급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 이번조치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안전조치 등을 긴급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사고가 주곡2교 하부 가스폭발로 발생된 충격파의 영향으로 구조물의 안전이 심히 우려될 뿐만 아니라 본 교량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현실에 따른 것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1일 사고 즉시 사고 현장에 남양주시통합지원본부 설치하고 시청에도 상황실을 마련해 사고수습과 2차 피해방지대책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사고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별로는 2인1조로 근무자를 배치해 입원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일지를 작성하여 서비스 요청 및 처리결과, 지원사항, 환자별 진행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다. 사고지의 방역소독과 24시간 3교대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일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병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사고현장에는 국립과한수사연구원, 안전보건공단, 국립과학수사대, 가스안전공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합동감식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