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활동할 호수 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호수 아티스트는 (재)고양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고양 거리아티스트 ‘G-버스커’와는 별개로 미술 분야를 포함해 대상, 장르, 연령대 등을 확대 모집해 다양한 거리 예술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집규모 제한이 없으며 공원에서 실현가능한 예술장르라면 끼와 재능을 가진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기본요건 심사만 진행한다.

 

‘호수 아티스트’로 선정되면 활동증을 발급받고 별도 공원 사용 승인 없이 호수공원에 지정된 구역 내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자발적인 감상비(팁박스) 모금이 가능하며 필요시 전기, 음향 등의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아티스트 활동장려를 위해 ▲활동횟수 ▲시민호응도 ▲활동 성실도 등에 따른 연말 평가를 실시해 팀별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미술분야 제외)하며 향후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며 참가 희망자는 호수공원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팀 및 공연소개서, 동영상 및 사진자료 등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찾는 호수공원에서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문화예술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더불어 호수 아티스트가 유럽형 거리예술 구축을 위한 마중물로 활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