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이 부동산 투기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강력단속에 나선다.

2청은 시·군과 세무서, 경찰과 합동투기 단속반을 지난해 말 새롭게 구성한데 이어 부동산투기나 이를 조장하는 중개행위자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고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현재까지 불법행위 9건을 적발하고 자격증대여나 등록증 대여 행위자에게는 이달중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이나 등록을 취소시키고 무등록 중개행위자는 형사고발하는등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보금자리주택 예정지구로 발표된 지역과 신도시 주변지역에서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이를 조장하는 중개업자가 27곳 있다는 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주시해오다 지난 연말을 기해 일제단속에 나섰다.

단속에 적발된 A업소는 영업장으로 등록하지도 않고 유사명칭을 사용간판에 걸어놓고 영업하고 있었고 B업소의 경우 중개사자격도 없는 중개보조원이 계약서를 작성하고 인장을 날인하는등 전형적 대여행위 4건이 포함돼 있다.

부동산투기 합동 단속반은 앞으로 부동산경기나 대다수 모범적 중개업소의 위축을 고려하여 무작위 일제 단속은 피할 계획이다.

반면 부동산 개발이 예정되어 있거나 사업이 끝나가는 지역에 중점을 두고 의심되는 업소를 선별해 불시단속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