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청사 10%에너지 절약 홍보에 적극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체 조명등의 33%를 LED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는 1291개의 조명등을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여 연간 80,547㎾를 절감하고 있으며, 또 부서별로 10%이하의 직원들이 야근 및 잔업 근무를 할때는 조명스탠드를 비치하여 이용하고 있다.

또한 부서별로 일일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하여 중식시간 사무실 전등 소등과 미사용 사무기기 전원을 차단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들이 불필요한 전기제품 플러그 제거하고 개인전열용품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시청사 로비 천정 등의 메탈램프 437개를 LED등으로 교체한데 이어 올해는 화장실과 공용부분 형광램프 727개를 LED등으로 2012년까지 점진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시는 또 무인자동자동판매기 전부에 전원차단용 24시간 타이머를 부착하여 일과 시간이 지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청사 옥상과 의정부역, 평화로변, 서부순환도로변에 설치한 전광판의 운영시간을 기존 24시간에서 17시간으로 7시간을 줄이고 또 컴퓨터나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 등을 구매할 때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및 대기전력 1W이하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토록 했다.

사무실은 16개부서 682개 등중 152개를 격등하고 복도는 384개 등중 192개를 격등하여 년간 17,504㎾를 절감 할 계획이다.

또한 냉난방 에너지 10%절감 및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시청사 창호 유리면 단열필름을 시공하고 사무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 유지를 위해 수시로 실과소별로 온도를 측정하는 등 강력추진하고 있다.

송원찬 회계과장은 공공청사가 미관을 중요시하여 에너지 비효율적인 면이 많았으나 에너지 10% 절감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이 민간기업과 시민들에게까지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