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의원들이 포천시 환경오염시설 허가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포천시의회 정종근 의장을 비롯한 이명희 의원 등 8명의 시의원들은 제117회 정례회에서 "지자체의 협의 및 의견을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허가를 난발하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에 실망감과 중앙집권적 행태의 행정에 대해 생존권을 걸고 우리 시 환경 파괴와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엄청난 폐해시설이 난립하는 것을 결사반대로 강력하게 규탄하며 반대를 결의한다"고 환경오염시설 허가 반대 결의안을 15일 채택했다.

 

포천시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루어지는 허가로 말미암은 불편과 잦은 민원으로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던 포천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하여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더 앞서 나아갔다.

 

포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무사 안일한 허가 행태를 즉시 중단하고 포천시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존중하라"며 “포천시의회는 이상의 내용이 관철될 때까지 포천시민과 하나로 뭉쳐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