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첫 한-미협력협의회가 지난 24일 열렸다.

이날 경기도 제2청사에서 미2사단 및 경기도(2청) 행정2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 하반기 협력협의회’가 개최됐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는 포천 부시장(시장 직무대행), 파주 부시장, 미2사단장, 작전부사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상정된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상정된 안건은 ▶의정부시의 미군부대내 골프공에 의한 피해사고 방지대책 요청과 ▶포천 영평사격장 야간사격 자제 요청 ▶2007년 영어캠프 운영협조 요청 등으로 마지막 건의안은 해결됐고 2개 안건은 논의가 진행중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포천 영평사격장 야간사격 자제요청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요청하는 시간인 동절기(저녁 10시), 하절기(저녁 12시)로 야간사격을 제한키로 했다.

미2사단장은 “미2사단 예하부대에서 이뤄지는 야간사격 훈련시 주민들이 요구한 사격시간을 준수하겠다”며 “미2사단 이외 부대의 야간사격도 요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협력협의회는 지난 2002년 설치돼 미2사단과 경기도2청, 경기북부 미군관련 시·군 등 관계자들이 국도3호선 우회도로 확장공사 협조 등 각종 미군과 관련된 지역현안 문제해결 등을 논의해 오고 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