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에서는‘대로(大路)에서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음주운전은 ‘언제·어디서 단속될지 모른다’ 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음주운전 분위기를 제압하고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난 23일 오전 11시 부터 2시간 동안 도시 고속화도로인 자유로(서울↔파주) 모든 출구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단속은 사전에 충분히 예고된 단속이었음에도 2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에 음주운전 27건이 적발됐고, 이 가운데 13명은 면허가 취소대상자가 되었다.

 

이는, 경찰의 주·야간 및 장소를 불문한 단속이 계속되었음에도 우리사회에서 음주운전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고, 음주운전이 얼마나 만연되어 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경찰에서는 “경찰 음주단속은 단속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사고예방이 목적이기 때문에, 자유로 단속 계획을 사전 예고하였으나, 앞으로는 필요한 경우 예고 없이 불시에 단속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