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YMCA가 위탁 운영하는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연희)은 6월 22일(수) 오후3시 30분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하는 사례발표회 및 공개슈퍼비전을 진행하였다.

 

“사례관리자와 서비스 당사자, 그 관계를 이야기 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공개슈퍼비전에는 의정부 지역 28개 사회복지기관 실무자와 사회복지학과 학생 71명이 참여 하였으며,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원선, 임승희 교수가 슈퍼바이저로서 함께 하였다. 

 

사례발표에는 만성적인 질병으로(뇌혈관질환, 조현병) 인해 기본적인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서비스 당사자들이 복지 자원에 의존하여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재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복지서비스 당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중심으로 본인 스스로의 의지와 역량을 강화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실무적인 개입방안들이 논의가 되었다.

 

본 공개슈퍼비전에 슈퍼바이저로 참석한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원선 교수는 “사례관리 서비스에 있어 단순히 자원만 연계하는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탈피해야 하며, 복지서비스 대상자 본인 내적인 부분과 주변 환경에서 스스로의 의지를 강화시켜 줄 수 있는 기제들을 발견하여 활용할 수 있는 사례관리자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 라고 조언하였다.

 

윤연희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 및 실무자들의 역량강화가 담보되어야 한다.” 라고 강조하였으며, “개별의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기관과의 협력과 연대를 위한 의정부지역 민간 사례관리 네트워크 협력 부분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