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을 비롯한 행정기관들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35건의 피해가 발생해 19건이 조치중에 있으며 나머지 16건이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중 의정부에는 3건, 고양시는 4건, 포천시는 5건, 파주는 1건, 양주시는 7건, 가평군은 4건, 동두천은 1건, 남양주는 5건, 일산은 3건, 구리시는 2건의 비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고양시 화정동 화정고~대장동 방향 통제와 포천 검바위 1길 토사흘림과 운중아파트 도로 침수, 파주 법흥리 도로 가로수 전도, 양주 홍죽리 산 79 산사태, 남면 새월교 교각 수위 상승과 만송 로얄어린이집 앞 도로 침수, 가평 상명 덕현리 켄싱턴리조트 앞 도로 침수, 자라목에서 춘천방행 500m 지점 토사 및 낙석으로 인한 편도 1차선도로 양방향 통행불가 등의 피해가 조치 중에 있다.

 

또 동두천 소요교 하상도로 침수와 남양주 수동명 비금리고개 교통통제, 양정초교앞 1차로 토사유출, 진관사거리 도로 1차로 토사유출, 별내~진접방면 전도치 터널 통제, 73사간앞 충일아파트앞 범람 통제, 일산 풍동에이스아파트 앞 지하차도 침수와 내곡 지하차도 침수, 백신교 밑 지하차도 침수, 구리 왕숙천교 밑 SK주유소 부근 침수등의 피해가 조치 중에 있다.

 

이런 피해 상황속에서도 선행사례가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5일 오전 8시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군내파출소 소속 경위 오봉기 등 경찰관 3명이 수원산 정상 부근 전신주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속하게 양방향의 교통을 통제한 후 유관기관에 협조를 얻어 전신주를 도로에서 이동하고 교통을 원할하게 소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