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구제역은 2002년 발생이후 8년만인 지난 1월 7일 창수면 추동리에서 발생된 이후 3.5Km 떨어진 지역인 신북면 계류리 지역에서 추가적으로 발생되어 초비상에 걸렸다.

구제역이 확정되기 전 예방차원에서 수의사가 방문한 신북면 계류리에는 12농가의 한우 등 1,920두를 지난 13~14일에 걸쳐 인력 113명 장비 32대를 동원해 모두 살처분하고 3개소의 이동통제소를 추가 설치해 이동초소는 모두 16개로 늘어났으며 15일에는 구제역 확산억재를 위해 잔재물 처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포천시는 1일 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구제역이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지역에 있는 1,240가구의 축산농가에 대해 조석(朝夕)으로 모니터링을 펼치고 있다.

국립검역원 관계자는 발생농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축산농가에서는 이동을 자제해 줄것과 의심가는 우제류에 대해서는 즉시 신고를 해줄것을 당부했다.

포천시관계자는 행정차량 및 전단지를 제작해 축산농가 및 차량이용자 등 관리지역(발생지로부터 2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주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