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대표가 경기 양주시를 찾아 개헌론을 주장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6일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성수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포럼경기비젼 하계임원대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심이 되는 개헌론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사단법인 포럼경기비젼(대표 김성수, 18대 국회의원) 하계임원대회는 양주시 경기종합섬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으며 홍문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전현직 정치인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 포럼경기비젼 대표는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이며 경기도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수도권의 규제완화를 통해 경기도가 국가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문종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경기도가 남북통일의 중심지다.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기도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무성대표는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특강을 하였다.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주요내용은 “우리나라는 산지가 70%이며 가용면적이 30%이기 때문에 땅값이 폭등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방을 살리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그린벨트해제등 수도권규제를 완화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라를 살리는데 정치인의 책임을 강조하며“망국병인 여야의 대립구도를 청산하는 방법은 선거에서 승리한 정치세력의 승자독식 권력구조를 바꾸고 권력독점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5년제 단임제는 실패했다. 4년중임제, 내각책임제, 이원집정부제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헌을 할 필요성이 있고 박근혜대통령이 의지로 추진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 않다면 차기대통령후보가 대선공약으로 내놓고 집권초기에 강력히 추진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국가경제에 대해“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한민국이 적절히 대처를 못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갈수록 떨어지고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며“빈곤층에게는 복지, 서민에게는 미래에 희망을 갖게하는 특단의 경제정책으로 전환하여 따뜻한 경제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포럼경기비젼은 경기도민 본위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가적으로는 발전적 정책입안에 필요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하고, 각 수혜자들에게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경기도민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한 안전행정부소관의 경기도 비영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