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2016년 상반기 전화금융사기범 검거활동을 통해 91명을 검거하고 이중 10명을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의 연령은 20대 이하가 전체 37%, 30~40대가 44%, 50대 이상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업으로는 대부분 직업이 없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었다.

피해자의 경우 생업에 바빠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범죄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민, 노인, 가정주부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의 피해도 증가하는 등 모든 계층이 피해자가 되고 있다.

범죄유형은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 기관사칭 형, 대출사기 형에서 최근에는 대면 편취형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주요검거사례는 2016년 4월 11일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영남지역 선후배들을 규합,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대출 광고를 게재하여 대포통장을 모집, 전달한 국내 총책 김모씨(31세,남) 등 15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5월 30일 에는 중국 보이스피싱 윗선으로부터 취업비자와 자금을 지원받아 위장 입국한 후, 수도권 일대 모텔을 전전하며 국내 전달책으로부터 대포통장을 건네받아 피해금을 인출, 중국으로 송금한 조선족 원정팀 인출책 전모씨(27), 강모씨(19)등 3명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

6월 21일 에는 국내 유명 아르바이트 중개 사이트 “알OO” 등을 통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한국 전달 및 인출책으로 채용되어 피해금을 중국으로 송금한 조모씨(24), 유모씨(30) 등 2명을 구속하였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지역방송, 자치단체 소식지, 청 홈페이지, SNS 등에 범죄 유형 및 피해예방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반상회, 부녀회, 노인정 등 현장에 경찰관이 직접 참석하여 전화금융사기 수법 및 피해예방 대책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향후, 경기북부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