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역의 오인신고로 인한 헛탕 출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에 따르면 지난해 총 화재 출동건수 729 및 구급출동건수 7만698건중 오인신고 출동건수는 화재 61%인 446건, 구급 23%인 1천628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급 오인 출동은 타차량 이송이 365건, 취소 347건, 환자없음 265건, 경찰인계등 기타 651건으로 분류됐다.

화재출동의 오인신고는 대부분 쓰레기, 논밭두렁 소각과 연막소독, 소방시설 오작동 등을 화재로 오인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화재신고가 들어오면 지휘차를 비롯해 펌프차, 물탱크차, 구조공작차, 구급차 등 평균 6대의 차량과 15명의 인원이 출동하게 돼 오인신고 에 따른 행정력 낭비가 크다.

양주소방서는 쓰레기 소각이나 해충퇴치를 위한 연막소독등에 의한 오인출동으로 인한 소방행정력 낭비를 줄이기위해 사전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은 행정력 낭비는 물론 실제 화재현장의 출동지연으로 이어질수 있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야기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양주소방서는 “쓰레기 소각이나 연막소독시 사전에 119에 신고하고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서 실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