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첨단 제설장비가 의정부시 자금동 축석고개와 고양시 킨텍스IC에서 시범 운영된다.

지난 20일 경기도 제2청사는 폭설 취약구간에 제설용 소금물을 자동으로 뿌리는 염수살포기를 시범 설치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자동 염수살포기는 탱크에 소금물을 저장해 놓고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노즐을 통해 도로에 분사하는 방식이다.

2청은 영상 감시 CCTV 및 원격조작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할 시·군 상황실에서 실시간 감시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원격조작으로 소금물을 분사해 도로가 얼지 않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폭설로 교통 대란이 야기되는 등 폭설 피해가 커지자 최첨단 제설장치 도입 필요성에 따라 의정부시 자금동 축석고개 등 언덕 구간 취약지에 내달까지 염수살포기가 시범 설치된다.

2청은 염수살포기를 경사가 심한 언덕, 교량, 고가도로 등에 설치할 계획이며 강설 초기 대처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