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올해 하반기, 서울시 성북구 소재 장애인복지관의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여, 본격적으로 취약계층의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는 산림복지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의 일종으로 오후 3시부터 운영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산림문화 체험활동을 더욱 확대‧운영하기 위하여 서울국유림관리소 원동복소장과 성북장애인복지관 신운화관장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발달장애 아동은 장애특성상 제한적이면서도 반복적인 관심과 활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지난 3개월간 숲해설전문가들이 발달장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관계를 설정하고 적응해 나가는 단계를 거쳐 맞춤형 숲해설․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원동복소장은 이번 발달장애 아동 숲체험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숲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나갈 것이며,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이 숲의 공익적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