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하여 지난해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예산액 8천444억중 서민경기 체감효과가 큰 시설비, 자산취득비, 용역비, 재료비 등 대상사업예산 4천851억원의 60%인 2억911억원을 상반기내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병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주간, 월간으로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져 조기집행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실시설계반을 구성하여 소규모사업 및 주민숙원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조기발주 및 철저한 공사감독으로 부실공사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긴급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기존 7일에서 40일 기간을 5일로 축소하고, 수의계약 범위를 기존 1인 견적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하고, 매칭펀드사업의 경우 국비가 먼저 확보된 경우 우선 발주가 가능토록하며, 선금 지급의 의무비율이 30-50%에서 70%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

1회성 자산취득비와 소모성 비품은 1분기내 모두 구입하고 공공요금은 청구일 당일 지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지난해 조기집행 대상 7천713억원중 68.7%인 5천297억원을 조기집행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나 올해는 4천851억원중 81%인 3천939억원이 조기집행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병석 부시장은 지난 20일 지방재정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우므로 전직원이 행정력을 총 집중하여 추진한다면 최대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간부공무원이 앞장서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